국내 경제 분석

코로나 19 사태 이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Fed) 는 금리 인하 및 양적완화 정책을 펼쳤다. 이러한 적극적인 통화정책 덕분에 2020년 3월 기준금리 0%대 진입이라는 역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였다. 또한 같은 달 연준은 무제한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하여 회사채 매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실물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 실적 악화 가능성이 커지자 7월 말 FOMC 회의에서는 장기 저금리 기조 유지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추가 부양책 논의 의지를 밝혔지만 8월 중순 미 증시 폭락사태 때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신뢰성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로 9월 초 애플 아이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도 혁신 부재라는 혹평만 받으며 주가가 하락하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 속에서 침묵하던 파월 의장이 재선 도전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 눈치 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마저 나오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행보 예측하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