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씨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방송사고가 났다고 해요. 이 사건 이후 그녀는 병원 진단 결과 급성 후두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우리 몸 속 기관 중 후두는 인두 아래에 위치하며 공기가 통과하는 호흡기관입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쉰 목소리나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급성 후두염이라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급성 후두염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성 후두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후두 점막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의 염증질환이에요. 주로 감기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 또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데요. 목감기라고 불리는 인후염과는 다른 질환이며 특히 겨울철에 환자가 급증한다고 하네요.
급성 후두염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급성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기침과 발열, 그리고 음식물을 삼킬 때 생기는 통증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후두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또한 숨을 들이쉴 때마다 ‘그렁그렁’ 소리가 나고 심하면 쇳소리가 나기도 하며 침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말을 하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급성 후두염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우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면 성대 점막이 촉촉해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가래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으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담배 연기나 매연 같은 유해물질로부터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급성 후두염과 만성 후두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급성 후두염은 말 그대로 갑자기 생긴 후두염이고, 만성 후두염은 반복되는 염증으로 인해 성대 주변 조직들이 변성되어 쉰 목소리가 나는 경우를 말해요. 특히 흡연자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담배연기 속 유해물질이 후두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갑자기 목소리가 안나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목소리가 변하는 건 후두염의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일단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하지만 대부분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를 틀어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돼요. 또한 술과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는 가급적 피하고 맵고 짠 음식 역시 피해야 한다고 하네요.
급성후두염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급성후두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질병이지만 충분한 휴식 및 수분 섭취 그리고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흡연자라면 금연해야하며 음주 역시 자제해야한다고 하네요.
이번 시간에는 급성 후두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다음시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