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암이란 머리와 목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하는데요, 후두암, 구강암, 인두암, 침샘암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약 4천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한다고 해요. 이 중에서도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인 편평세포암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답니다. 그렇다면 두경부암의 원인과 증상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편평세포암이라는건 뭔가요?
편평세포암은 다른 이름으로 비인두암, 구인두암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주로 혀뿌리쪽 입천장(구개)나 목구멍 안쪽 벽 쪽에 많이 생겨요. 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쉽고 뇌신경 및 식도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이 쉬워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이랍니다.
흡연자에게 발병률이 높나요?
네 그렇습니다. 담배 연기 속 발암물질이 직접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10배 높은 확률로 걸린다고 합니다. 또한 술 역시 위험인자중 하나로 알려져있는데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긴 독성 물질이 세포 손상을 일으켜 염증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이에요.
증상은 어떤가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쉰 목소리가 나는 것이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렵거나 입안 점막에 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귀밑샘 주변 통증 또는 한쪽 코막힘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병을 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두경부암 검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두경부암 검진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초음파검사입니다. 갑상선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결절 및 낭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며, 경부초음파검사는 주로 간유리음영 또는 고에코성 병변들을 관찰하는데 이용됩니다. 또한 식도내압검사는 내시경을 식도로 삽입하여 위식도 역류질환과의 감별진단을 위한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세포진검사는 면봉을 이용하여 입 안쪽 피부조직을 채취하거나 타액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미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두경부암 예방법은 없나요?
두경부암 역시 금연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초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기 때문이죠. 초기라면 수술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 항암치료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해야하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