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이 땡기는 증상과 어지럼증 모두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에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면서 어지러운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처음엔 그냥 컨디션이 안좋은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봤더니 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이 병은 귀 안쪽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병인데요, 지금부터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게요.
갑자기 왜 이렇게 어지러운거죠?
저처럼 갑작스럽게 어지럽거나 두통이 생기는 경우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중풍)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빈혈이나 피로감으로 착각해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는것이 좋겠죠?
두통약 먹으면 괜찮아지던데 괜찮은건가요?
저도 처음엔 그냥 약국에서 약 사먹고 버텼는데 이게 계속 반복되다보니 나중에는 병원가서 진료받고 처방받은 약도 먹어보고 그랬어요. 근데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진통제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거지 완전히 낫지는 않는다고 해요. 오히려 자주 복용하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효과가 점점 떨어질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뇌졸중 전조증상은 어떤건가요?
뇌졸중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이고, 두번째는 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출혈성 뇌졸중입니다. 먼저 허혈성 뇌졸중은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해지는 편측마비,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언어장애, 시야가 흐려지는 시각장애, 심한 두통 및 구토증세가 나타납니다. 반면 출혈성 뇌졸중은 갑작스러운 두통과 구토 증세 이후 의식저하 또는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뇌졸중 예방방법은 없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규칙적인 운동하기
2. 금연하기
3.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라면 꾸준히 약 복용하기
4. 과도한 음주 피하기
5. 충분한 수면 취하기
6. 염분 섭취 줄이기
7. 채소 위주의 식사하기
8. 겨울철 외출 시 보온에 신경쓰기
9. 꾸준한 스트레칭
10. 긍정적인 마음가짐 가지기
이석증이란 무엇인가요?
이석증은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 중 세반고리관 안에 발생한 결석(돌가루)이 이동성 결석인지 고정성 결석인지에 따라 양성자세현훈 또는 돌발성 체위성 현훈이라고 불립니다. 쉽게 말해서 내이의 반고리관내 림프액 속에 퇴행성의 조직 파편이 생겨 이것이 유발되는 어지럼증이에요. 대부분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며 환자분들을 보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혹은 고개를 숙이거나 젖힐 때 순간적으로 현기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석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부외상, 바이러스 감염, 약물 부작용, 귀 수술 병력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및 과로, 면역력 저하 역시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이석증의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치료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물리치료 요법이며, 특정 자세를 취하게 한 후 반고리관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어 이석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1~2주 이상 지속될 시 다른 합병증 위험이 있으니 병원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두번째로는 이석치환술 입니다. 특수 제작된 안경을 이용하여 반고리관안의 결석을 원위치로 돌려보내는 방법입니다. 약 40%이상의 재발률을 가지고 있지만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라고 하네요.
오늘은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럼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들도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