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저린 증상은 다양한 원인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혈액순환 장애나 신경계 질환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인 `다리 저림`과 `쥐남` 현상 역시 주의해야 한다.
저림현상이란 정확히 어떤건가요?
보통 다리가 저리다고 하면 혈관질환보다는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겪는 손발 저림증은 대부분 말초신경병증이다. 말 그대로 신체의 말초 부위(손끝, 발끝) 감각 이상 및 통증을 말한다. 주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손목터널증후군, 목디스크 등이 원인이며 특히 당뇨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말초신경병증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초기에는 약물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으나 병이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경우 수술요법을 고려한다. 최근에는 미세혈관감압술이라는 방법으로 흉터 없이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또한 물리치료, 운동치료, 자세교정 등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당뇨환자는 왜 유독 손발 저림증상이 심한가요?
당뇨병 자체가 말초신경병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자율신경장애가 동반되면서 손·발의 끝 부분에서부터 점차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와 꾸준한 운동 그리고 당 조절만이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하시는 게 좋아요. 육류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해서 먹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고, 기름진 음식 섭취는 최대한 줄이셔야 됩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돼요. 또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평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