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이란 성대 점막의 일부분이 두꺼워지거나 혹처럼 부어올라 목소리가 변하는 질환입니다. 목소리는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결절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직업상 말을 많이 해야하는 아나운서, 교사 등에게 자주 발생하며 최근에는 가수에게도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대결절은 왜 생기는 걸까요?
목소리가 쉬면 무조건 성대결절인가요?
일반적으로 쉰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두 성대결절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 감기 후에 나타나는 음성변화는 2주 이내 호전되지만 한달 이상 지속된다면 성대결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무리하게 발성했을 때 혹은 고함을 치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성대결절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음성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초기증상이라면 충분한 휴식과 음성휴식을 취하면서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평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성대결절을 예방할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우선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술담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너무 큰소리로 말하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더불어 평상시 복식호흡을 연습하거나 허밍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성대결절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해야하나요?
수술보다는 보존적 치료 방법인 음성치료나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며 결절이 너무 크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함이 큰 경우에만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발률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성치료란 무엇인가요?
음성치료는 후두 마사지, 호흡 훈련, 발성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잘못된 발성 습관을 교정하고 안정적인 발성과 편안한 음색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입니다. 또한 음역대 확장, 공명음 향상, 발음 개선 등 전반적인 음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효과적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므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약물치료로는 어떤걸 처방해주나요?
보통 항생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게 되며 이는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점액 분비를 억제시켜줍니다. 단,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목소리 변화만으로 성대결절을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직업상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 깊게 관찰하시고 초기에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