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영유아기에 발생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소아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많이 발병되고 있답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데요, 이럴때일수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것이 좋아요. 이번시간에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겪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보습제만으로 해결될까요?
가려움증 자체는 치료되지 않지만 긁어서 생기는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이 필수입니다. 또한 목욕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단, 너무 자주 바르면 오히려 피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하루 1~2회 정도 적당량을 얇게 펴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장벽 강화시키는 음식이 있나요?
유산균 섭취 시 장내 유익균 증가로 면역력이 향상되어 장 건강 개선 및 알레르기 질환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유산균 중에서도 락토바실러스 계열의 유산균(Lactobacillus acidophilus)이 우리 몸속 유해균 억제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있어요. 이밖에도 비타민D나 오메가3 지방산 같은 영양소 역시 체내 흡수율이 높은 식품들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 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가장 좋은건 역시 병원치료겠죠? 하지만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많은분들이 한의원쪽으로 눈을 돌리고 계신데요, 한방에서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몸 속 문제를 해결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목욕은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목욕은 몸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좋지 않습니다. 하루 1회 10분 이내로 미지근한 물로만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때수건보다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살살 닦아주는 것이 좋고 비누 또한 자극이 적은 약산성 보습비누를 사용해야 합니다.
보습제는 언제 발라야하나요?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워지기 때문에 충분한 보습관리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하는데요. 이때 주의할 점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는 얇게 여러번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연고를 바르고 있다면 해당 부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골고루 펴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환경 개선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및 수면부족, 불규칙한 식습관등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가습기로 습도를 조절하거나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옷은 면소재로 된 것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긁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가렵다고 해서 계속 긁으면 상처가 생기고 세균감염 위험이 있으니 손톱을 짧게 깎고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최대한 참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닙니다. 꾸준한 관리만이 답이라는 점 잊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식습관개선과 운동을 병행하며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