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C자형 또는 S자형으로 휘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휜 것을 지칭하나 실제로는 단순한 2차원적인 기형이 아니라 추체 자체의 회전 변형과 동반되어 옆에서 보았을 때에도 정상적인 만곡 상태가 아닌 3차원적인 기형 상태입니다.
이러한 척추측만증은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인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척추측만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허리디스크인가요?
허리디스크는 요추추간판탈출증이라는 질환명처럼 디스크가 탈출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에요. 그래서 허리통증 뿐만 아니라 다리 저림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무조건 수술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비수술치료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청소년에게도 척추측만증이 생기나요?
네 물론이죠! 청소년에게 생기는 척추측만증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 성장하면서 점점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성인이 되면 교정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초경 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깊게 관찰하시는게 좋아요.
제가 척추측만증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한 검진이지만 자가진단방법도 있답니다. 똑바로 서있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비대칭이거나 골반의 높이가 좌우 비대칭이라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또한 몸을 앞으로 숙였을 때 한쪽 등이 튀어나오거나 날개뼈(견갑골)의 한쪽이 더 튀어나와있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겠죠?
척추측만증은 유전인가요?
사실 척추측만증은 유전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부모 모두에게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자녀 역시 측만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지만, 한쪽 부모에게만 척추측만증이 있으면 자녀에게도 나타날 확률은 1.5배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따라서 가족 중 한명이라도 척추측만증이 있다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방법이 있나요?
가장 대표적인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방법은 양쪽 어깨 높이 차이 여부 입니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허리를 90도로 숙였을 때 한 쪽 등이 튀어나와 보이거나 견갑골(날개뼈) 위치가 비대칭이라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리길이 차이나 골반 비대칭, 걸음걸이 이상 등 여러 가지 증상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척추측만증 수술해야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으면 수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척추측만증 환자 10명 중 9명은 비수술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보조기 착용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성인인 경우에는 도수치료 및 물리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평소 바른자세 유지하기, 꾸준한 운동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만이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척추측만증 원인 3가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