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침과 가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걸리는 질병 중 하나인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이죠. 특히 환절기때 많이 발생하는데요, 저같은 경우엔 감기에 걸리면 목감기보다는 코감기가 먼저 걸리고 콧물이 줄줄 흐르기보단 잔기침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직접 겪어본 경험을 토대로 어떤 상황에서 주로 나타나는지 알려드릴게요.
헛기침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는 기침은 기도 내 이물질을 제거하려는 반사작용이지만, 헛기침은 특별한 목적 없이 일부러 내는 기침이에요. 즉, 폐 질환과는 무관하게 나오는 증상이죠. 또한 습관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래란 무엇인가요?
가래는 기관지로부터 분비되는 점액성 액체로서 하루 100ml 정도 분비되는데 이 중 99%는 수분이고 나머지 1% 미만이 점성이 있는 끈끈한 가래라고 해요. 정상 성인에게서는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밤에 잠들기 전에 많이 나오고 색깔은 무색투명하지만 세균 감염이 되면 고름 같은 노란색 혹은 녹색 가래도 나온다고 하네요.
목감기랑 헛기침 가래 차이가 뭔가요?
흔히 감기증상하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을 떠올리죠. 그러나 감기는 바이러스 침투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기 때문에 발열, 두통,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됩니다. 반면에 목감기는 주로 인후두염(편도선염)이라는 염증질환이며 편도선이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고열이 나는 특징이 있죠. 그리고 마른기침보다는 잔기침이 많고 열이 나거나 몸살 기운이 없습니다.
기관지염이랑 헛기침 가래 차이가 뭔가요?
기관지염은 말 그대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요. 기관지는 공기가 지나가는 길이라 외부 환경에 민감하며 건조해지면 자극을 받아 예민해집니다. 따라서 흡연자이거나 알레르기 비염 환자라면 만성폐쇄성폐질환 위험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하네요.
알레르기성 비염이랑 헛기침 가래 차이가 뭔가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동물 털 등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나타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 등이 있으며 눈 주위 가려움증, 충혈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해봐야 하며 방치할수록 축농증, 중이염, 천식 등 합병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목감기에 걸렸는데 왜 자꾸 마른기침이 나올까요?
저처럼 비염이 있거나 기관지가 약한분들은 조금만 건조하거나 찬 공기를 마셔도 금방 목이 칼칼해지고 간질간질해지면서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게 좋은데요,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그리고 가습기를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높여주면 도움이 된답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습도는 오히려 세균 번식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마른기침이 지속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보통 2주 이상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만성기관지염 또는 천식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것이 좋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면 아래 방법들을 시도해보세요.
-따뜻한 차 마시기
-실내습도 높이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외출 후 손씻기
지금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침과 가래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봤는데요, 건강관리 잘해서 아프지말고 모두모두 건강합시다!